현빈의 안중근 열연!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 현장 공개 : 촬영뒷이야기, 예고편, 줄거리, 감독연출의도

영화 '하얼빈' 언론배급시사회 & 기자간담회 열려

12월 1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얼빈'**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배우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과 우민호 감독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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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 독립군의 숨 막히는 여정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독립군들과 그들을 쫓는 자들 간의 첩보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압도적인 글로벌 로케이션과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독립운동가 안중근을 중심으로 동지애와 갈등, 그리고 심리 드라마를 담아냈습니다.

우민호 감독의 연출 의도

우 감독은 "이전에는 근현대사를 비판하는 작품이 많았지만, 이번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깊은 감사와 죄송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현빈을 캐스팅한 이유는 그의 눈빛이 지닌 강인함과 쓸쓸함이 안중근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

현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을 맡아 깊은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매일 안중근 장군을 생각하며 연기에 임했다"며, "독립투사의 모습뿐 아니라 인간적인 고뇌와 즐거움도 담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우진은 독립군 김상현 역을 맡아 동지애를 깊이 느꼈다고 했으며, 전여빈은 공부인 역으로 "이타심과 진심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습니다.

박훈은 일본군 소좌 모리 다쓰오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고, 유재명과 이동욱은 각각 최재형과 이창섭으로 분해 작품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현대적 메시지와 관객을 향한 바람

우 감독은 "현재의 혼란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배우들 역시 **'For a better tomorrow'**라는 영화의 메시지가 지금 시대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빈은 "영화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전여빈은 "광복은 단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작품의 의의를 되새겼습니다.

6개월간의 글로벌 로케이션

몽골, 라트비아, 한국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독립군들의 활동 무대를 생생히 담아내기 위해 만주와 유사한 지형과 구소련 건축양식이 남아있는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하얼빈'**은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