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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키우기

펫보험 사기 증가! 차트 청소 수법과 예방법 총정리

by freesky(2)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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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함께 펫 보험 가입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이면에는 보험사기를 노리는 부정 행위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펫 보험 사기의 유형, 발생 원인,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펫보험사기

 


펫 보험 사기의 주요 유형

1. 차트 청소

'차트 청소'는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부상이 발생한 후, 높은 치료비를 예상하여 먼저 펫 보험에 가입한 뒤, 다른 병원에서 처음 진료를 받는 것처럼 기존 진료 기록을 삭제하거나 숨기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실제로는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기존 질병이나 부상을 새로운 사건으로 위장하여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합니다.

2. 허위 및 과잉 청구

동물병원에서 실제로 제공되지 않은 진료나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로 청구하거나, 필요 이상의 과잉 진료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는 진료비의 표준화 부족과 진료 기록 관리의 미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고의적 사고 유발

보험금을 노리고 반려동물에게 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도 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보험 제도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입니다.

4. 펫보험 사기 기사

펫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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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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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보험 사기의 증가 원인

1. 진료비 표준화 및 코드화의 부재

현재 수의사의 진료 행위는 표준화되거나 코드화되어 있지 않아, 동일한 질병이나 치료에 대해서도 수의사마다 다르게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진료비의 편차가 발생하며, 보험금 청구 시 부정 행위의 여지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초진 진찰료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65,000원까지 65배의 차이를 보입니다.

2. 진료기록부 발급 의무의 부재

현행 수의사법에서는 수의사가 동물 진료 후 진료기록부를 발급할 의무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보험금 청구 시 진료기록부 없이 동물병원에서 결제한 카드 영수증만으로도 청구가 가능하며, 치료와 무관한 사료 등 용품 구매 비용을 함께 청구해도 이를 걸러내기 어렵습니다.

3. 반려동물 등록제도의 미비

2008년 도입된 반려견 동물 등록제도가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추산 반려동물 수 대비 20%대에 불과하며, 반려견 등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른 동물로 보험 가입 동물을 바꿔치기해도 현실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개선 방안

1. 진료명 및 진료방법의 표준화

보험업계에서는 진료명과 진료방법을 표준화하여 진료비의 편차를 줄이고, 부정 청구를 예방하고자 합니다. 이는 수의사들의 진료 행위를 코드화하여 통일된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가능합니다.

2. 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

진료기록부 발급을 의무화하여 투명한 진료 기록 관리를 도모해야 합니다. 이는 보험금 청구 시 정확한 진료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하여 허위 및 과잉 청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병원의 진료기록부 공개를 의무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은 20대, 21대 국회에서 발의되었으나 폐기된 바 있습니다.

3. 반려동물 등록제도의 정착

반려동물 등록제도를 강화하여 모든 반려동물이 등록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보험 가입 동물의 신원을 명확히 하고, 바꿔치기 등의 부정 행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보험사의 전담 조직 구성

보험업계는 펫 보험 보상과 심사를 전담하는 별도의 조직을 구성하여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정 청구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5. 법적 대응 강화

보험사기방지특별법과 같은 법적 제도를 강화하여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부정 행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펫 보험 사기는 반려동물 보호자와 보험사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진료비 표준화, 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 반려동물 등록제도의 정착 등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험사와 수의사, 반려동물 보호자 모두가 윤리 의식을 갖고 투명한 진료와 보험 청구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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