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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키우기

어린강아지 반려견 입양 후 주의 사항(3대 질병)

by freesky(2)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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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블로그에서 실제 제 경험에 따른 어린 강아지 반려견 입양방법 및 관련사항에 대해 기재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말티푸 2개월 여아를 펫샵에서 입양한 것까지 공유하였는데, 이제부터 안타까운 실제 제 경험에 따른 어린 강아지 반려견 입양 시 주의사항 및 퍼피에게 치명적인 3대 질병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나라로 간 말티푸 2개월 여아

지금생각해도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었고, 이 일로 인하여 저희 아이들도 생각지 못한 깊은 슬픔과 더불어 아픔을 간직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우고자 그리 무던히 애쓰고 데려왔던 아이가 하늘나라로 가니 상처뿐만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입양하였고, 2일 차 토요일 오후부터 갑자기 설사, 구토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분양했던 강아지는 축 늘어진 체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갑자기 이런상황이라, 경험이 없던 저희는 적응이 안 돼서 아이가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처음에는 생각하면서, 지속적으로 구토와 설사가 발생해서 찾아보니 왠지 장염에 걸린 게 아닌가 의심이 되기 시작했네요.
 
한참을 찾아보고 반려견을 오래 키운 주위분들에게 도움을 청해보니 파보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며, 이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라 권유를 받았습니다.
 
일단, 어린아이이기에 저혈당 쇼크가 오지 않기 위해 설탕물을 먹이니 사료를 조금 먹네요. 일단 안심!
하지만 조금 있다 다시 토하고, 설사 반복이라 지속적으로 설탕물을 먹이면서, 사료를 최대한 강제로 먹였습니다.
 
절대로 처지게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참 이틀 동안 어렵게 어렵게 간호하며 버티아 월요일 오전에 집 근처 병원개원시간에 맞추어 가서 검사 및 진단을 받아보니 안타깝게도 파보바이러스가 맞네요.


수의사 선생님은 치사율 90%에 이르며, 적합한 치료제도 없어, 입원치료 시 상황에 맞추어 수액치료 등등이 진행된다고 하며 완치는 확신할 수 없다고 하네요.
타보바이러스는 어린 강아지 및 고양이에게 생각보다 많이 감염되어 하늘나라로 가는 병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일단, 냉정하기는 하지만 진단된 내역을 가지고 분양했던 펫샵에 연락하였더니, 펫샵으로 데리고 와 달라고 하네요.
계약서 상의 내용대로 펫샵에서 치료를 책임지고 완치되면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만약 안될 경우 환불 또는 추가적으로 반려견을 다시 선택하도록 진행한다고 합니다.
 
반려견을 맡긴 지 그다음 날 오전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펫샵의 연락을 받고 망연자실했습니다.
단 2~3일 같이 있고, 실질적으로는 1일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나머지 2일은 병간호만 했지만, 그래도 정이 들었던지 가슴한구석이 아프고, 아이들은 대성통곡을 하고 울다 지쳐 잠들기까지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고, 안타깝고, 슬프고 참 복합적인 감정을 맞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강아지(반려견) 입양 시 주의사항

위에 적었듯이 제가 이런 일을 겪다 보니 입양 시 챙겨야 할 부분이 몇 가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챙겼다고 해도 저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걸 막을 수는 없다는 점도 느꼈습니다.
 
그래도 살펴봐야 할 것은 챙겨봐야겠죠.
 
★ 펫샵에서 입양 시 보기 작은 강아지만 찾이말고, 2개월에 맞는 건강하고 활발한 강아지를 확인하자.
★ 펫샵에서 오래 머물렀던 강아지는 조명으로 인하여 눈주위에 눈곱이 많이 끼기에 상처가 있을 수도 있음을 체크하자
★ 입양 전 피부병이 있어 털의 빠짐이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하자.
★ 입양계약 시 법적으로 15일 이내 3대 질병에 걸려서 폐사시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기에 계약서 내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자
★ 펫샵에서는 어린 강아지는 입양시기인 2개월 아이들을 경매 등을 통해 데리고 오고, 6~8주가 지났음에도 접종을 전혀 하지 않기에, 질병에 취약함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3대 질병(파보, 코로나, 홍역)에 걸릴 확률이 높고, 일단 걸리면 완치되는 것보다는 폐사확률이 높다는 점 알아두어야 합니다.
 
간단히 언급하면, 펫샵에 오기 전 더러운 곳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섞여있다 올 수가 있어 감영병에 취약하고 보통 잠복기가 1~14일까지 있기에 case by case로 아픈 아이가 될 수도 있다는 점 알고 입양해야 합니다.
 
★ 일단, 입양을 하면 가정에서는 최소 1주일간은 환경에 적응하게 울타리 안에 고이 놔두고 너무 관심을 가지고 강아지를 대하면 안 됩니다.
★ 또한, 접종이 어느 정도 3차 정도까지 진행되기 전에는 특히 조심해야 하며, 산책은 5차 접종 후에 데리고 나가면 됩니다.
★ 처음 펫샵에서 데리고 오면 냄새도 나고 꼬질꼬질하게 되며, 키우다 보면 똥, 오줌도 묻어 아무리 물티슈로 닦아줘도 냄새가 없어지지는 않지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환기 잘하시고, 물티슈로만 닦아 주세요.
최소 접종이 3~4차 정도까지 진행될 때까지는 샤워 안 시키는 게 좋습니다.
★ 만약, 어린 강아지를 입양했으면 사료를 주기적으로 3~4회 주어야 하며, 만약 제대로 주지 않으면 저혈당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챙길게 많습니다.
★ 어린 강아지를 입양했으면 약 1주일은 가정 내에서 적응기간을 갖고 그 이후 바로 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접종은 1차부터 ~6차까지 순차적으로 기간을 두며 진행하면 됩니다.
 
위의 3대 질병에 걸리면 치료제가 없기에 어린 강아지가 혼자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입원을 한다 해도 치료된다는 보장도 없고, 병원비는 100만 원은 훌쩍 넘길 거고요..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 상황이 되는 거죠.
 
3대 질병에 안 걸린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하는 게 최선이고, 어차피 케바케인 이상 입양 후 15일 이내 병에 걸렸다면, 잠복기간이 있기에 분양했던 곳 하고 잘 협의를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입양 후 15일 이후에 걸렸다면, 그것은 잠복기간이 지났기에 가정 내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될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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